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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후 고춧대 모습
묶어 세운 후 고춧대 모습
부러진 가지에서 딴 고춧닢
청량고추
2차 수확 고추
1차 수확 고추

이번 비에 웃자라 가지가 이리저리 휘고, 일부는 부르졌다. 똑바로 묶어 세우지 않으면 올해 고추농사는 기대할 수 없다. 어제 오후 잠시 비가 멎은 틈을 타서 고춧대를 묶어 세우다 얼마 못하고 그만 두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어두워져서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쓰러지고 휜 고춧대를 묶어세웠다. 식물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에 이렇게 하고 며칠만 지나면 또 제 자리를 찾아 정상화될 것이다.

일부 부러진 고추 가지는 모아서 부드러운 잎을 땄다. 그랬더니 아내가 삶아서 금새 고춧닢 반찬을 만들어 낸다. 맛있고 영양 또한 풍부한 건강식이다. 그리고 오이 하나 땄더니 금새 오이 냉국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익은 고추를 따서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서 말린다. 2차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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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백합, 겹백합은 이미 지고, 위와 같이 예쁜 빛깔의 백합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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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구마 줄기를 따서 껍질을 벗겨 두었다. 그리고 들깻닢 부드러운 것을 한소쿠리 땄다. 물김치를 만들어 먹으려고...

오전에는 멀리 문상이 있어서 다녀와야 한다. 다녀와서 아내가 반찬을 만들 것이다.

나중에는 호박닢과 들깻닢, 그리고 야생 동붓닢을 따서 된장 한뚝배기 끓여서 쌈을 싸서 먹을 것이다. 충분한 자급자족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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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월 17일(목) 14:30~15:00
장소 : 부산역 아스티호텔 4층 회의실)

★좌장 : 강재규 교수(인제대 법학과)

(1) [20분]  "부산시 광역사무의 출자출연기관을 통한 위탁 현황과 문제점"(이정석 박사, 부산연구원)
(2) [20분] "위탁사무의 통제와 감독의 한계: 민간부문 자율성 활용의 과제"(김소희 박사, 전) 서초구의회 전문위원/부산광역시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센터장)
(3) [20분] "민간위탁계약에서 공무원 의제규정 등 제재적 규정의 문제점"(이지은 박사, 경희대)
(4) [20분] "광역사무와 기초사무의 사무위탁 유형의 차이점 및 제도 개선의 과제"(이관률 박사, 충남연구원)

<휴식시간>10분

(5) [60분] 종합토론(장호정 박사(부산대학교), 이동건 박사(한국외국어대학교), 참석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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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이 천도복숭아를 침입한 후 열매들이 대부분 떨어지고, 겨우 남은 몇 개의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직박구리가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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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별관 국정기회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지방분권회의와 국정기획위원회 간담회가 있어서, 나는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진영역에서 오전 5시 22분 서울행 기차를 타고 상경 중이다.

수십 년을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시민운동에 참여해 활동해 왔지만, 중앙집권화와 수도권 일극 집중은 해소는커녕 오히려 악화되었다.

역대 정권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제시했지만, 그 성과는 미미하였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다를 수 있을까? 아니 달라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모순구조 중 2가지를 드는데, 첫째가 남북분단, 둘째가 수도권 일극 집중이라 생각한다. 이 문제의 해결없이는 정상국가로 나아갈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혁명적인 인식의 전환과 혁명적인 정책의 시행없이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본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안동 출신이지만 경기도에서 성남시장을 지냈고, 경기지사를 지냈으며, 그리고 대통령이 되었다. 모두가 활동지역이 수도권이다.

지역에 사는 국민의 처절함, 절실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김경수 지사가 지방시대위원장을 맡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섰지만, 정말 가야할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가히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과 정책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고, 특히 대통령의 가치관과 정책의지가 중요하다.

관련기사 : 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5975

지방분권전국회의, 국정위와 간담… 개헌·10대 정책의제 등 논의 - 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성재림 기자] 지방분권전국회의가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와 16일 간담회를 열고 개헌 추진 방향과 10대 정책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오전 11시 국정위 회의실에서

www.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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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

 

강재규(생명을 잇다, 미래재단이사장/인제대 법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미래재단 이사장입니다.
오늘 이렇게 「희망을 잇다, 미래재단」 사회유산운동, ‘좋은 선배’ 선포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 15분간 ‘다음 세대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띠어달라는군요.
저는 대학에서 법학, 특히 환경법과 지방자치법을 연구하고 가르쳐왔는데, 법학은 실천적인 학문이고, 특히 환경법과 지방자치법은 그 실천성이 더욱 강한 학문입니다. 1995년 9월 1일 인제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두 가지를 다짐했습니다. 첫째, 실천적인 지식인, 둘째, 지역밀착형 교수가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대학 교수이면서 가야포럼 회장, 김해 YMCA 이사장,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지방분권경남운동본부 상임대표,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상임대표, 인제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 또 미래재단 이사장까지, 이른바 지역 시민운동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우리 재단은 앞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자, 그 첫걸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선배’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모순구조로 첫째, 남북분단, 둘째, 인구와 산업의 극단적 수도권 집중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생을 환경문제와 지방자치(국가균형발전) 문제를 고민해왔습니다만, 이 모순이 해결은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학업을 위해, 또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다 보니 수도권은 비만으로 고통을, 지방은 소멸이 걱정입니다.
조금 전 사회자께서 저희가 쓴 ‘가자, 안나푸르나’ 여행기 얘기를 하셨습니다만, 제 고등학교 동기들이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왕래가 자유로워지면 육로로 백두산을 오르자며 수년 전부터 백두계를 모았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는 남북관계 악화로 희망이 사라져, 히말라야 트레킹으로 돌려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와 동행했던 친구들이 함께 낸 책입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행 비행기를 탔는데, 우리가 탄 비행기가 다시 제주도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와 서쪽으로 향하는 겁니다. 김해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대형비행기가 이착륙이 어려워 언제나 멀리 가는 비행기는 인천공항으로 가서 비행기 환승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지방에 사는 국민의 설움이지요. ‘균형발전, 지방에 사는 사람도 다 같은 국민인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환경법 학자로서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다 녹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폭염경보가 계속됩니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도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 세대는 그냥 버틸 수 있을지 모릅니다. 점점 심해질 기후 위기 속에서 다음 세대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생태계 자체의 생존조차 우려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환경법학자인 저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대기오염, 오염된 하천, 롯지와 롯지 사이의 작은 소각장 등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히말라야는 네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 모두의, 나아가 지구 생태계가 함께 누려야 할 공유재산입니다.
앞에서 좋은 선배의 사례로 김장하 선생님 얘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작은 김장하가 되자는 제안을 감히 드려봅니다.
오늘 이 행사가 좀 더 책임이 큰 선배 세대들이 미래세대와 생태계의 미래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 7. 15.

관련기사 :
http://v.daum.net/v/20250708174556154

김해 ‘희망을잇다-미래재단’, 오는 15일 사회유산운동 ‘좋은선배’ 선포식

김해에서 활동하는 '희망을잇다, 미래재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다음 세대 지원'을 핵심 기치로 내걸고 다시 출발한다. '희망을잇다, 미래재단'은 시민 중심 나눔과 실천을 가치로

v.daum.net

미래재단, 사회유산운동 ‘좋은선배’ 선포식 개최
- https://naver.me/xoQx6d5l

네이버

link.naver.com

http://v.daum.net/v/20250716193732290

김해서 미래세대 지원 ‘좋은 선배’ 사회유산운동 시작 ‘눈길’

올해 1월 새롭게 출범한 '희망을잇다·미래재단'(옛 생명나눔재단)이 미래지향적 복지 비전인 사회유산운동(좋은 선배)을 본격 시작했다. 희망을잇다·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은 지난 15일 오후

v.daum.net

https://youtu.be/8d5My_Rd1Ig?si=iGNpEvLrzGchue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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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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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여년 이상을 우리와 맺은 인연을 끝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붉은 색이 돌며 딱딱할 때 맛이 있었던 복숭아다.

올해도 나름대로 열매 솎아주기를 했는 데도 부족했는지 복숭아가 크지 않았다. 이웃들과 방문하는 이들과 나눠 먹었다.

가지가 금이 가고 갈라져서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서 올해 복숭아를 수확하고는 복숭아 나무를 베어냈다. 아쉽다. 내년 봄엔 대체하는 복숭아 묘목을 한 그루 구입해 심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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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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