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고추밭 마련하다
산해정
2023. 4.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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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고추모종 낼 밭을 장만했다. 토양 소독약과 붕소를 뿌리고, 복합비료로 밑비료를 주고, 마지막으로 퇴비를 충분히 뿌린 후, 땅을 일궜다. 지렁이들이 많이 나왔다. 토질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지렁이들은 통에 모아서 닭에게 주었더니, 눈 깜짝할 새도 없이 먹는다.
골을 타서 두둑을 만들었다. 비닐 멀칭까지 하려했으나 거기까지는 무리다. 내일 할 참이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아래 사진 부분까지 작업을 해야 한다. 오늘 장만한 곳만으로는 김장용 고추와 청양고추 모종을 낼 자리로는 부족할 듯하다.
그리고 나머지 밭에는 쥐눈이콩과 고구마, 그리고 참깨를 심을 자리다. 이들은 심는 시기가 있으니, 그때 밭을 장만해서 씨앗을 넣거나 모종을 내면 된다. 오늘도 너무 많은 일을 했다. 이제부터는 휴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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