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야기

세상이 탄다

산해정 2023. 8. 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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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입은 고추
타는 잔디
타 들어가는 옥수수와 들깨
타는 옥수수
더위에 지친 고구마순

세상이 온통 타들어간다. 텃밭의 작물들이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 시련이다. 이 모습이 바로 기후위기에 신음하는 지구의 표본이다. 지구의 농장 농작물이 타들어간다. 이런 상태라면 지구 규모의 흉작은 불문가지일 터이다. 식량은 부족할 터이고, 온 세상이 기근으로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부족한 먹이를 찾아 야생의 동물들도 인간들 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맷돼지, 북극곰들이 그러하듯이.....

건조해진 세상은 더 크고  잦은 산불을 부를 것이고, 궁극에는 인간들도 이성을 잃고, 동물의 보편적인 본성으로 돌아가 뺏고 뺏기는 약육강식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지구의 환경재앙은 지금까지 인간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끔찍한 비극을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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