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배추 및 무밭 준비

산해정 2023. 9.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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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모종 낼 밭
무 씨앗 넣을 밭
무 씨앗 넣을 밭
김장용 고추와 청량고추

어제까지 배추 모종 낼 밭 풀을 맸다. 오늘 오전에는 무 씨앗 넣을 밭 풀을 맸다. 이제 땅소독을 하고 비료와 퇴비를 뿌려 이랑을 만들어 배추 모종을 내고, 무 씨앗을 넣으면 된다. 밭 장만을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겨우 비를 피해 1차적인 밭 장만은 마쳤다. 어떻게든 배추와 무는 심어서 김장은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고추농사는 완전히 실패다. 아직 10근도 수확하지 못했다. 올해는 김장용 고추와 고추장과 양념 고추는 구입을 해야 할 듯하다. 충분한 양을 심어서 정성도 많이 쏟았는데, 긴 장마와 폭염, 그리고 이어진 비로 고추농사는 실패다. 어쩔 수 없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이 농부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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