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머문 자리
모닝 커피 한 잔을 내리며
산해정
2023. 11.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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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실내 공기도 차갑다. 그래서 보일러를 틀었다. 바깥의 기온은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지 싶다. 겨울 초입으로 진입한 날씨다. 하늘엔 구름도 잔뜩 끼어 있어서 전형적인 늦가을, 초겨울의 스산한 날씨다.
2박 3일을 혼자 지내고 있다. 아내는 친구 모임으로 사흘째 집을 비웠다. 오늘 아침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식사를 하고 설거지까지 마쳤다.
커피콩을 갈아 모닝 커피를 드립해서 내렸다. 떠나가는 가을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신다. 홀로 마시는 모닝 커피의 운치도 꽤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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