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무 수확하다

산해정 2023. 11.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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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 씨앗 파종이 한 보름 여 늦었나? 그랬더니 무의 크기가 이 정도였다. 주먹 만한 무라고 하는 게 맞지 싶다. 무슨 연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무 씨앗 낼 밭을 장만하는 시간이 늦었다.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회복시킬 방법이 없다. 그래서 옛 조상들은 자식을 기르는 일도 (자식)농사라 했다. 시기를 놓치면 회복하기 힘들다는 의미일 터이다. 올해 무 농사는 실패였다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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