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여주,오이,고추
산해정
2020. 8. 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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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오이 넝쿨 속에서 함께 자라다 보니 세력이 밀려 많이, 또 건강하게 자라지를 못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자라준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오이는 올해 풍년이다. 따지 않은 것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오이지를 담글 것이다.
아래 고추는 장마와 바람에 가지가 부러진 것을 딴 것이다. 병이 든 고추는 녹아 내린다. 사이사이 건강한 고추도 있지만, 병이 든 게 많다. 고추농사는 참 어렵다. 부모님이 농사 지으실 때는 그렇지 않은 듯한데, 아직 한 번도 그럴듯한 고추농사는 해보지 못했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노하우가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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