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비 갠 후 산해정의 정원
산해정
2020. 8.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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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비가 그친 듯하여 잔디를 깎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 또 비가 내렸습니다. 흠뻑 젖은 채 마저 잔디를 깎았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잔디를 깎았습니다. 깎은 후는 한동안 깨끗합니다.
전원 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정원의 나무들과 과수들, 그리고 멋진 잔디를 가꾸며 생활하기 위해서는, 거기서 생활하는 이는 조용한 호수 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백조의 발 만큼이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순간에 풀밭으로 변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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