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농사일기
마늘 심다
산해정
2020. 10. 21. 15:41
728x90








어찌나 삶이 바쁜지 마늘 심을 밭을 장만해 놓은지는 꽤나 되었는데, 마늘 심을 시간을 도무지 내기가 힘들었다. 아랫집 언니는 못내 안타까워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채근했지만, 당최 시간이 나야지. 마침 급한 일을 처리해 놓고 오늘 오전 겨우 시간을 내어 아내랑 마늘을 심었다. 가뭄이 하도 길어서 물을 뿌려 주었다. 저녁부터 내일 오전에는 비 소식이 있긴 했지만 강수량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살짝 물을 준 것이다. 이제 양파모종만 내면 가을 농사는 거의 마무리가 될 듯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