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1. 08:42 산해정의 농사일기
조금 전 내가 헛 것을 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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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전에 내가 보았던 양지마을의 모습은 헛것이었나? 자욱하게 마을을 뒤덮었던 안개는 해가 데리고 흔적없이 사라져버렸다. 마치 나타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는 사막의 신기루처럼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공중에 뿌옇게 떠돌던 미세먼지를 안개가 꼬옥 안고서 사라졌다. 자연의 섭리, 오묘하고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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