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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지
사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을 때에는 잎이 타고 근근히 생명줄만 유지하던 식물들이, 최근 자주 내리는 비로 몸속에 품고 있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특히 여주가 그렇다. 열매 맺히고 성장하지 못하던 여주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성장시켜서, 지금 여주가 풍년이다.

고추도 마찬가지다. 봄에 성장하여 기본적으로 열렸던 고추를  수확하고 나서는 폭염에 꽃조차 피우지 못했는데, 요즘 비로 성장하여 꽃 피우고 열매맺기를 왕성하게 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자라서 익고 수확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풋고추를 따서 활용하거나 고춧잎을 따서 삶아 말려 반찬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후 변화로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가중되고 일상화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인류는 식량위기에 봉착할 것이고...

네팔의 비극 또한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인류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이지만, 근시안적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또 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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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2강 '부산 지역경제 회생의 과제'란 주제로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양준호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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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모처럼 정원 잔디를 깎았다.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잔디 깎을 일도 없었는데, 최근레 비가 내리니 풀들이 기다렸다는 듯 폭풍처럼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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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입니다. 농사 해서 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아무튼 반 되는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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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책을 묶었다. 그리고 어제 승용차로 몇 차례 책을 실어 날랐다. 5층에서 2층까지 양손에 책묶음을 들고 얼마나 계단을 오르내렸는지 모른다.

집에 도착해서는 손수레로 콘테이너 서재까지 수없이 책을 날랐다. 8월말까지는 연구실을 비워줘야 하는데,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또 연구실 이사를 하자니 장마여서 또 쉽지 않았다.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어제 확인했을 때는 종일 비였는데, 마침 일기예보가 변경되어서 미리 빌려두었던 포터를 운전해 마지막으로 책장까지 옮겼다.

키 큰 책장은 엘리베이터에 실리지 않아 계단을 통해 옮기면서 아내와 생쇼를 했다. 일을 마치고 나니 목, 다리, 무릎, 팔이 아팠다. 인대, 관절 등에 탈이 났나보다.

책은 천천히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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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진주시 남성당 교육관 3층 이음공간에서 2026 월간 남성당 강연  제1회 강연자로 서울대 이준호 교수가 "AI 시대, 여전히 생명은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진고 50회 이준호 교수 동기들도 오늘 강연에 여럿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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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주시 상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봉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상대로 경상남도 2026년도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가 개최되었다.

나는 헌법, 주권,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 지방자치의 의미, 주민총회,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강의 수강 자세가 무척 진지했다.

오고 가는 길,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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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깻단
내년에 심을 찰옥수수 씨앗

참으로 사연이 많았던 참깨다.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심다보니 터가 좁아서 수확량이 그만그만하다. 참깨는 소철이 나지 않아서 우리 텃밭에 심기엔 무리가 있다.

몇 차례에 걸쳐 씨앗을 넣고 실패를 거듭하다 가까스로 씨앗을 뿌렸다가 모종 이식을 해서 심어 겨우 성공은 하였으나, 워낙 좁은 터다 보니, 짐작컨대 반 되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돌이키니 허망할 만도 하지만, 내년 씨앗이라도 건지고 일부는 깨소금용으로라도 활용할 수 있을 터이니, 그것으로도 족할 일이다.

내내 비가 내리다보니 참깨 털 때를 놓쳐 비에 흠뻑 젖었다. 안타까워 비가 맞지 않은 곳에 겨우 비닐을 깔고 참깻대를 세워서 선풍기를 털었다. 그렇지 않으면 참깨가 썩어버리거나  싹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하는 분이 보시면 소꿉장난도 이런 소꿉장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많든 적든 농사를 하다보면 겪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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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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