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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1개, 화살나무에 2개, 땅 위에 3개, 모두 6개의 호박이 있다. 숲 속에 숨어 있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호박들이다. 완전히 익지 않아서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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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부산민주시민공원 큰방(중극장)에서 민주시민상 시상식이 열린다.

나는 민주시민상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참석하여 민주시민상 수상 결정문을 발표한다. 벌써 세 번째다.

미리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



관련기사 : http://v.daum.net/v/20261001185703977

올해 민주시민상에 손석주 대표…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선정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올해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손석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와 노동문예창작단 ‘가자’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저녁 7시 부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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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61012153302571

국가폭력 피해자와 노동문예단체, 민주시민상 받는다

[김보성 기자] ▲  35회 민주시민상 개인 부문 수상자인 손석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 김보성▲  35회 민주시민상 단체 부문 수상자인 노동문예창작단 '가자'ⓒ 부산민주항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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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61016171223008

제47회 부마민주항쟁 기념식..민주시민상 시상도

제47회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오늘(16)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려 부마민주항쟁 관계자와 유족,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해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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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상 결 정 문>

 
안녕하십니까? 민주시민상운영위원회 위원장 강재규입니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념 · 계승하기 위해 민주 · 인권 · 평화 · 통일 · 환경(생태)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민주시민’의 본보기로 삼아 왔습니다.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의 역사를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의 현재 가치에 부응하고자 함께 했던 민주시민상이 올해로 35회를 맞았습니다.
 
오늘까지 29명의 개인과 30개 단체가 민주시민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동안 민주시민상을 받으신 분들의 삶과 투쟁이 곧 부울경 민주주의 역사의 한 부분이며, 민주항쟁 정신 계승의 현재성을 웅변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제35회 민주시민상은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부산 · 울산 · 경남 지역의 시민 여러분과 시민사회단체, 역대 민주시민상 수상자들로부터 총 3명의 개인과 4개의 단체를 올해의 민주시민상 후보로 추천받았습니다. 민주시민상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과 9월 8일 양일간에 걸쳐서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원들은 각자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후 치열한 토론을 거쳐서, 올해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추천되신 모든 후보는 ‘민주시민상 후보자’답게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훌륭한 삶을 살아오셨기에, 어느 분, 어느 단체가 선정되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겠다는 점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모두가 동의하셨습니다. 아울러 추천되신 분들의 그 숭고한 삶의 궤적을 두고 저희 위원들이 수상자를 가려야 하는 일이 참으로 곤혹스럽고도 죄송하기 짝이 없어 무척 고민스러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5회 민주시민상 심의 대상이셨던 개인과 단체후보께 이 자리를 빌려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정의와 불공정이 판을 치고,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삶을 살아오신 여러분으로 인해, 오늘 우리가 희망찬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이 바로 저희의 의지처이자 사막의 오아시스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2026년도 제35회 민주시민상 개인 부문 수상자는 손석주님입니다.
 
손석주 대표는 1970년대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거리에서 신문을 팔며 용돈벌이를 하던 중 군사정권 시절 운영되던 여러 수용시설인 영화숙·재생원, 서울아동보호소, 대구 희망원 등 부랑인 수용시설이라 불리던 시설에 강제로 수용되어 폭행, 강제 노동, 학력 단절이라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이상의 시설들에서 10대 초반의 어린이가 견딜 수 없는 학대와 폭력을 겪었고, 이후에도 생계유지 때문에 다시 정규 교육의 장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2022년 말 영화숙·재생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피해생존자 협의회를 구성하기 전까지는 배달 노동자로, 공장 노동자로, 구두닦이로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 상황을 뉴스로 접하고는, 압사 현장의 모습이 과거 자신이 겪었던 수용시설에서의 모습과 닮았다고 했습니다. 이유 없는 시민들의 집단적 죽음, 바로 손석주 대표가 수용시설에서 직접 목격했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저 먼 기억 속의 한 조각으로 남아있던 수용시설에서의 생활이 내면의 트라우마로 새겨졌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바로 다음 날 일터 근처 양산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자신이 과거 수용시설에서 겪었던 사실을 알리고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자의 소개로 탐사보도 기자를 만나 영화숙·재생원에서의 경험을 폭로하게 되었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이후에도 인권운동, 반 빈곤운동, 장애운동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부산지역의 형제복지원 사건이 있었고, 당시 이 사건은 전국적인 여론의 조명을 받았지만, 영화숙·재생원 사건의 경우 지역 언론의 보도와 지역 내에서 손석주 대표가 직접 피해자를 발굴·상담하여 조직화함으로써 부산지역 내에서 집단 수용시설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영화숙·재생원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다양한 수용시설의 피해자가 발굴되고, 조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복지원에 집중되었던 부산시 조례 개정에 힘써 전체 수용시설 피해자의 발굴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영화숙·재생원 피해생존자 협의회를 부산시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여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열악한 상황에 있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하여 협의회 소속의 피해생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영화숙·재생원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신청하여, 진실화해위원회는 드물게도 영화숙·재생원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주로 신청에 따른 진실규명을 하는 진실화해위원회가 직권조사를 하도록 이끌어 낸 것은 손석주 대표의 노력 없이는 설명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직권조사를 통해 신청자 10명, 직권조사 대상자 171명에 대한 진실규명이 이루어졌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025년 영화숙·재생원 피해자 181명에 대해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하였으며, 국가와 부산시에 공식 사과, 피해 회복, 유해 발굴, 추가 피해자 조사 및 전국 집단수용시설 실태조사 등을 권고했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영화숙·재생원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국가폭력에 의한 강제 수용시설의 문제를 잊지 않고, 개인의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를 향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코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폭력에 의한 강제 수용시설 피해자 모임의 연대체 출범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면서 전국 단위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국 수용시설 피해자 연대 모임을 구성,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외부 공모를 통하여 재정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실화해위원회 3기의 출범을 위한 법 제정 등 정책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피해자 모임의 활동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용시설 피해자 대표로 유엔의 고문방지협약 심의에 참여하여 한국의 시설 수용 정책의 현황에 대하여 알리고, 한국에 대한 정책권고를 이끌어 냈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피해생존자들이 진실규명 이후에도 다시 개별적으로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모으고 법률지원을 조직했습니다. 그 결과 손 대표와 유족 등 185명이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였고, 부산지방법원은 2026년 1월 28일 국가와 부산시가 총 51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법무부와 부산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해당 판결은 확정되었습니다. 이 성과는 단순히 한 사건의 피해자 배상에 그치지 않고, 과거 집단수용시설 운영에 관여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법적으로 확인하고 피해생존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손 대표는 소송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설득하고 참여를 지원했으며, 고령·질병·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송에 접근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이 법적 절차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조직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손 대표는 영화숙·재생원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형제복지원, 서울시립아동보호소, 선감학원, 대구 희망원 등 전국의 집단수용시설 피해생존자들과 연대해 왔습니다.
 
2025년에는 국가 차원의 사과, 전수 직권조사, 국가조사·배상기구 설치, 기억의 날 제정,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반영한 피해생존자 권리보장 로드맵 등을 요구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2026년에는 피해생존자들이 개별 소송을 반복하지 않고도 보상과 의료·생활·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피해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피해자 중심의 국가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입법운동은 피해생존자의 권리를 일회성 위로금이 아닌 국가의 지속적인 회복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제도화하려는 활동입니다.
 
2026년 8월 5일에는 집단수용시설 피해생존자들의 ‘큰 우산’ 역할을 할 ‘집단수용시설 피해생존인 지원·회복 모임 사단법인 메아리(준)’ 창립총회가 있었습니다. 손석주 대표는 이사로 참여하여 피해생존자 발굴, 진실규명 신청 지원, 시설피해자 배상법 제정 운동, 역사기록 보존 및 교육·연구, 공동체적 트라우마 회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손 대표의 활동이 개인 피해자의 증언이나 단일 사건의 진상규명을 넘어, 전국의 집단수용시설 피해생존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법률·복지·심리·기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민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합니다.
 
손 대표는 피해생존자들의 국가배상과 진실규명뿐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발생하는 고립과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전용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정서적 지원과 인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무연고 또는 가족관계가 단절된 피해생존자들을 위해 유언장 작성, 공영장례 신청 등 사후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법률적 배상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심리·생활·장례·관계 회복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보여줍니다.
 
손석주 대표는 국가폭력의 피해자였지만 침묵과 고립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공적 증언으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피해생존자들을 조직하여 지역사회의 은폐된 인권침해를 드러내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묻는 제도개선 및 법률제정 운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2025년 진실규명 결정과 2026년 국가배상판결 확정은 피해 당사자가 주도한 풀뿌리 인권운동이 언론·시민사회·법률가·국가기관의 변화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손 대표는 과거의 피해를 개인적 보상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전국 집단수용시설 피해자의 진실규명과 배상·회복을 위한 연대와 입법운동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석주 대표를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실천가로서, 이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35회 민주시민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26년도 제35회 민주시민상 단체 부문 수상자는 노동문예창작단 ‘가자’입니다.
 
노동문예창작단 ‘가자’는 2019년 울산 노동문예 활동가들이 모여 준비모임을 시작하여 2020년 6월 15일 노동문예창작단 ‘가자’를 창단했습니다. ‘가자’는 연혁이 그리 오래된 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창단 이후 노동현장과 투쟁 현장의 선봉에서 짧은 기간 동안 독보적이고 집약적인 헌신을, 창조적인 활동을 보여온 노동문화예술 조직입니다. 2020년 세 사람의 의욕 넘치는 청년 예술인들로 출발한 ‘가자’는 6년간 매년 70회 안팎의 창작공연을 노동자 투쟁의 현장에서 올렸고, 전국의 다양한 단체들과 연대하며 활동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후원회원이 532명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 활동을 해왔습니다.
 
노동문예창작단 ‘가자’의 가장 큰 성과로는 관람객에 머물던 노동자들을 자신의 삶과 문화의 ‘진정한 주체’로 세워내고 노동문예의 저변을 확대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자’의 노래, 연극, 춤은 관념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공연에도 항상 조합원들의 생생한 언어와 실제 삶의 서사를 작품으로 빚어냈습니다. 이는 노동자들에게 뜨거운 정서적 연대감을 주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반복해 공연하기보다는, 먼저 투쟁 사업장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듣고 파악하여 그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창작공연 방식은 ‘가자’만의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입니다. 창단 이후 2025년까지 무려 391회 공연이 대부분 그날 그 자리를 위해 새로 만든 창작물이라고 합니다. 2022년 첫 마당극 ‘산막집 돌각시’는 소극장 6회 공연이 만석이었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다룬 ‘용왕님 굽어 살피소서’와 ‘메디컬 마당극’은 조합원 교육과 파업현장, 주민대회를 두루 순회하였다고 합니다.
 
‘가자’는 자신들만의 무대에 갇히지 않고 조선소, 화학공장, 금속 사업장, 비정규직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조합원들을 가르치고 함께 연습하여 무대공연을 완성해 냈습니다. 특히 금속노조 울산지부 문화패 ‘강철’, 그린푸드지회 풍물패 ‘조리패’, 두올지회 ‘미싱소리‘, 플랜트건설울산지부 풍물패 ’하늘소리‘ 및 노래패의 창단과 육성을 직접 이끌며 현장 노동문예 부흥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은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5년 민주노총 30주년 전국노동자대회에는 미소패 · 조리패 · 하늘소리 한패 · 해방천지 · 들무새 등 울산의 현장 풍물패들이 ’가자‘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동자가 관객이 아니라 공연자가 된 것입니다.
 
2025년 2월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공장 담벼락을 너머‘ 노동문화학교를 열어, 흩어져 있던 울산의 현장 문화패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는데, 현장의 평가는 매우 만족 74%, 만족 26%로, 불만족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 ’노동단원‘ 제도를 통해 노동자의 주체적 참여 구조를 마련하고, 노동자의 학습을 조직해 내고, 노동조합 형태를 바꾸어 내고 있습니다. ’노동자’ 단원들은 스스로 화려한 예술가가 아닌 ‘문예운동가’로 규정하며, 말보다 실천과 헌신으로 진보운동 진영 전체에 긍정적인 모범이 되어 왔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의 집단주의 기풍, 대가 없는 중책 완수와 끝까지 사수하는 충실성이 ‘가자’가 울산 노동운동의 버팀목이 된 까닭입니다.
 
‘가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역사의 길목마다 선봉에 서서 늘 정면 돌파를 해왔습니다. ‘총파업 순회공연단’으로 전국을 누볐으며, 시국 광장과 역사적 현장의 나팔수였으며, 트럼프 관세 파동 등 외세의 경제적 압박과 노동자 생존권 위기 상황 속에서도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중앙문예단으로 앞장섰습니다.
 
투쟁의 최전선에서 노동자의 삶을 노래로 일으키고, 시대의 요구 앞에 단 한 번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던 노동문예창작단 ‘가자’는 화려한 무대 대신 공장 담벼락과 차가운 아스팔트 위를 지키며, 민중의 슬픔을 희망으로, 분노를 민주적 연대의 힘으로 승화시켜 온 이 시대의 참된 활동가들입니다.
 
자신을 온전히 던져 노동자와 민중의 삶터를 지켜온 노동문예창작단 ‘가자’의 눈물겨운 헌신과 성과가 사회의 귀감이 되고 확산되도록 제35회 민주시민상 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곳곳에서 약자를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드높은 목소리로 큰 울림을 주신 제35회 민주시민상 수상자 손석주님과 노동문예창작단 ‘가자’에 깊은 감사와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수상결정문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16일
 
민주시민상운영위원회 위원장 강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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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물들은 햇볕과 통풍이 잘 되어야만 한다. 이번에도 경험으로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순지르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다른 작물로 인해 그늘이 지고 통풍이 잘 되지 않은 콩들은 여물지도 못하고 죽정이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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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 꽃이 조금 일찍 핀다. 금목서 꽃이 지고 약 1주일 후면 은목서가 꽃망을을 트떠린다.

두 꽃의 향기는 확연히 다르다. 공통점은 꽃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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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들깨 씨앗이 떨어져 자연스레 난 것입니다. 밭 가장자리에 멋대로 자란 들깻닢은 여름 내내 따서 쌈으로나 들깻닢 장아찌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익은 것은 들깻대를 쪄서 말려서 수확을 합니다. 들깻대 찌는 시기도 넘어 참새떼가 씨앗을 쪼아먹어 빈 꼬투리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가뭄으로 버티지 못하고 반 이상이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여하튼 말려서 들깨를 털어볼 생각이지만 반 되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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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이슬비처럼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비 온 뒤 가뭄이 길었다. 땅은 먼지가 폴폴 날 만큼 메말랐다. 식물들도 물이 고프다.

비가 많이 내려야 해갈이 될 터이다. 찔끔찔끔 내리는 비로는 땅 표면조차 적시기 힘들다.

땅이 흠뻑 젖어야만 마늘 씨앗도 낼 수 있다. 블로깅을 하는 사이 비 떨어지는 소리 깊어졌다. 나의 바램이 통한 것일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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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산해정의 농장 가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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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주
탱자청
탱자차

마을 어귀에서 잘 익은 탱자 한 박스를 따두었더니, 아내의 손길을 거쳐, 탱자 담금주, 탱자청, 탱자차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로 탄생을 했다.

겨울과 봄에 맛보게 될 다양한 먹거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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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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