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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9.22 기후위기가가 부를 증상의 전조 14
  2. 2024.08.05 방아깨비의 사랑 52
  3. 2024.08.03 기후위기의 몇 가지 징후 62
  4. 2024.08.03 기후위기의 징후 46
  5. 2024.05.24 산림치유지도사 2급 과정 강의 67
  6. 2024.05.22 환경법 수업 72
  7. 2024.02.15 안개 자욱한 양지마을 34
  8. 2024.01.30 환경법학자의 눈에 비친 네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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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외동
김해 해반천
장유 대청천
안동공단
안동공단
삼계 해반천

내가 김해로 들어와 살게 된 게 1995년 9월 1일부로 인제대학교에 교수로 오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해시민이 된 지 벌써 만 29년이 넘었습니다.

올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모습도 이전엔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그제와 어제 이틀동안 내린 비로 김해는 온통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김해는 일부 산자락에 자리한 주택이나 공장들도 있지만 대부분 평야지대에 형성된 도시라  저지대입니다.

낙동강이 바다와 접해 있구요.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려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번처럼 기후위기로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 김해시는 물바다로 변할 위험성이 상존합니다.

이는 김해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들도 예외가 아니겠지요.

근시안인 인간들은 시간이 지나면 곧장 잊어버립니다. 올해 여름에 지속되었던 폭염과 이번 폭우는 기후위기에 인류와 지구생태계가 맞게 될 징조의 전조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진영에 집터를 마련할 때에도 기후위기가 부를 재앙을 고려해 조금 높은 지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포천 늪지와 낙동강이 맞닿아 있고, 집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환경법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쳐 왔으며, 환경운동을 해왔기에, 환경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예민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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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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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중인 방아깨비
방아깨비 수컷
방아깨비 암컷

산해정의 텃밭 풍경이다. 텃밭에는 농작물과 풀이 무성하고, 정원의 잔디밭이 넓으니, 이처럼 방아깨비 등 곤충들이 많이 발견된다. 연못에서 자란 개구리들도 종종 풀섶에서 발견된다.

이러한 모습은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일 테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삶(자연과 인간의 더불어 삶)'이 여기서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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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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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의 몇 가지 징후

징후, 하나 내가 사는 김해 진영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경주를 거쳐 포항엘 다녀왔다. 달리는 자동차 바깥 온도가 섭씨 4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때로는 41도를 가리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온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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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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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건너편, 나무를 타고 올라갔던 칡넝쿨이 죄다 말라죽었습니다. 하늘에서 드론이나 헬기로 제초제를 뿌린 것처럼 말이지요. 지금까지 이런 모습은 처음 봅니다.

올해는 장마가 무척 긴 편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난 후 지금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건너 편 산의 저 모습이 그 증거입니다. 매일같이 행정기관에서는 폭염경고를 발령합니다.

텃밭의 농작물도, 정원의 나무들도 폭염에 온몸을 비틀며 견뎌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안스러워 이틀에 한 번꼴로 지하수를 틀어 물을 줍니다. 그렇게 근근히 생명의 끈을 이어갑니다.

정성들여 가꿨던 고추도 팥죽같은 땀을 쏟으며 따서, 깨끗이 씻어서 땡볕에 말리니, 마르는 것이 아니라 삶깁니다.

이렇게 만든 장본인인 인간이 생태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짜낼 수 있는 지혜를 죄다 짜내어 비극으로 향하는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 멈춰 세워야 합니다.

정확하게 나는 1991년 대학원 박사과정에 들어가서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법을 전공해 환경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법과대학에 환경법이 교과목으로 개설된 대학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였습니다. 환경법으로 밥 먹고 살 수 없을 것이라 여겨 모두들 환경법 연구에 무관심할 때입니다.

그런데 당시 환경문제는 진보 개혁 진영의 영역이었고, 이에 관한 연구는 거의 불모지였습니다. 반골기질이 강하고 늘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성정을 가진 나에게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흥미롭고, 즐겁고 행복감을 주는 영역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사는 문제와 학문연구를 결부짓고 싶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고, 연구한 내용들을 국가 사회에 실현하고자 환경운동 시민단체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실천적인 지식인이고자 결심했던 다짐의 실현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앞서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해온 학자들이나 운동가들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실천하자고 외쳤습니다.

당시에도 앞으로 비극적 지구생태계의 위기가 도래할 것은 불문가지라 보았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도래하리라고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젠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야 한다는 자세로 모든 인류가 지금 당장 나서지 않는 한 펄펄 끓을 불덩이 지구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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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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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제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산림치유지도사 2급 과정 강의가 진행된다. 내가 담당하는 과정은 '산림치유 법규 및 행정'이라는 강좌로 총 8시간이 배정되어 있다.

산림청으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로 줄곧 이 강좌를 담당해왔다. 수강생들은 아주 열정적이고, 또 자격증 합격자 비율도 다른 기관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도 높다고 한다. 아마도 높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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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2024. 5. 22. 15:01 환경이야기

환경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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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환경법 수업시간에 기후위기와 관련한 환경 다큐 한 편을 시청했다. 2시간 연강일 때는 가끔 1시간을 할애해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치게 하는 데는 이 방법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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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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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 올해는 겨울비도 잦고, 흐린 날이 많다. 그만큼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들 것이다. 올해엔 기후위기가 더 심해지지 않을런지 걱정이다. 인간은 너무 근시안이라 금새 잊어버리고 실천에 나서지 않으니 문제의 심각성이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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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대체에너지를 생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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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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