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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못에 얼음이 얼었다. 지금 기온이 영하 7도.
어제 출근하기 전에 무를 뽑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무도 얼어서 애써 지은 농사가 무위로 돌아갔을 텐데, 휴--, 다행이다.
배추는 아내가 어제 오후에 뽑아서 비닐하우스 안에 넣어 두었다. 비닐하우스 안도 밤에는 거의 바깥과 기온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 아침에 들여다보니 배추가 얼었다.
그래도 배추는 무보다 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이어서 김장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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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애기동백과 동백이 영하의 날씨에도 꽃을 피웠다.
올해엔 작년보다 꽃망울이 튼튼하고 건강하다.
아마 겨우내 얼씨년스런 산해정의 농장을 붉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고지고 수놓을 테다.
밭에는 시금치, 대파, 겨울초, 강낭콩, 마늘, 양파, 밀, 상추 등이 녹색을 유지해 을씨년스러울 수 있는 산해정의 겨울농장에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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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얼음이 언 날이 두 번째다. 여긴 시골이고 산 아래에 위치해 시내보다 보통 기온이 3도 가량 낮다.
텃밭 푸성귀들도 영하의 날씨에 얼었다. 무와 배추가 얼지 않을지 걱정이다.
조금 늦게 씨앗을 넣은 탓에 아직 배추는 알이 덜 찼다.
낮에 햇볕이 퍼지면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고, 얼었던 배추와 무가 더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늘과 양파, 시금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위를 어느 정도 견디는 식물이니 그런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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