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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양지마을은 오늘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춧담은 비가 내린 듯 안개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낙동강과 화포천 탓이 클 것입니다. 무와 배추, 마늘과 쪽파, 시금치와 가을 푸성귀들은 안개비와 이슬을 먹고 자랍니다. 양지마을의 농작물은 모두 이슬을 먹고 사는 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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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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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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