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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 뽑은 자리에 퇴비와 비료를 뿌려서 땅을 파고 일구어 이랑을 만들어 시금치 씨앗을 뿌렸는데, 벌써 싹이 돋았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어제 땅을 일궈 완두콩 심을 밭을 장만했습니다.

완두콩은 늦가을에 싸앗을 넣으면 싹이 나고 겨울을 버티다 봄이 되면 폭풍 성장을 해서 늦은 봄이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넓은 빈터는 내년 봄을 위해 비워둘 것입니다. 땅도 휴식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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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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