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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못에 얼음이 얼었다. 지금 기온이 영하 7도.
어제 출근하기 전에 무를 뽑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무도 얼어서 애써 지은 농사가 무위로 돌아갔을 텐데, 휴--, 다행이다.
배추는 아내가 어제 오후에 뽑아서 비닐하우스 안에 넣어 두었다. 비닐하우스 안도 밤에는 거의 바깥과 기온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 아침에 들여다보니 배추가 얼었다.
그래도 배추는 무보다 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이어서 김장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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