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마늘은 푸러름을 잃지 않고 꿋꿋이 겨울을 이겨내고 있다.

 

 

양파도 마찬가지다. 작년 늦은 가을 모종을 구입해 심었는데, 이렇게 추위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이 되면 잎이 힘차게 자라고, 땅에서는 양파가 자랄 것이다.

 

 

양파와 마늘

 

 

가을 김장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밭에다 그대로 두었다.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쌈이 필요할 때에는 뽑아서 된장이나 젓갈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배춧닢 끝은 말랐지만 그것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맛이 달콤 상큼하다.

 

 

대파는 심어놓은 것이 부족할 것 같아서 진영장에서 한 묶음 사서 땅에다 묻어두었다.

 

 

시금치, 완두콩과 겨울초도 겨울을 버티는 식물이지만, 온도가 너무 낮으니, 이렇게 잎이 말랐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면 잎이 새로운 힘을 받아 추위 속에서도 자라서 자칫 떨어질 수 있는 입맛을 돋워준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독을 묻다  (0) 2019.01.27
가마솥을 걸다  (0) 2019.01.27
산해정의 겨울농장  (0) 2019.01.18
부엌 불 넣기  (0) 2019.01.06
산해정의 겨울농장  (0) 2019.01.04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