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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아내가 김장을 하면서 장독 하나 가득 김치를 담가 두었던 모양이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김치가 다인줄 알았는데, 아내가 땅에 묻을 요량으로 장독 하나에도 담가 두었다고 한다.
며칠 전 어느 정도 숙성된 김치가 밥상에 올라왔기에 아내에게 물었더니 장독대에 담가두었던 김치를 내어왔다고 했다.
계절이 봄으로 가고 있는데, 장독대에 그대로 두면 쉬어서 먹기가 거북해질까봐, 장독대 옆 땅을 파서 김치독을 묻었다.
아마 여름이 오기 전까지 잘 숙성된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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