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가을 아내가 김장을 하면서 장독 하나 가득 김치를 담가 두었던 모양이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김치가 다인줄 알았는데, 아내가 땅에 묻을 요량으로 장독 하나에도 담가 두었다고 한다.

 

며칠 전 어느 정도 숙성된 김치가 밥상에 올라왔기에 아내에게 물었더니 장독대에 담가두었던 김치를 내어왔다고 했다.

 

계절이 봄으로 가고 있는데, 장독대에 그대로 두면 쉬어서 먹기가 거북해질까봐, 장독대 옆 땅을 파서 김치독을 묻었다.

 

아마 여름이 오기 전까지 잘 숙성된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리는 양지마을  (0) 2019.01.31
산해정의 겨울농장 풍경  (0) 2019.01.28
가마솥을 걸다  (0) 2019.01.27
산해정의 겨울농장  (0) 2019.01.18
산해정의 겨울 농장  (0) 2019.01.07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