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1. 08:05 민주와 인권

서리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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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온이 쌀쌀하다. 날씨를 확인하니 0도를 가리킨다. 지붕과 땅 위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꽃샘 추위인 셈이다.

윤석열의 지난 2년 반 세월에 걸친 무능한 행태와 비상계엄 이후의 국회 탄핵소추와 의결,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보여준 눈 뜨고는 보기 힘든 모습들, 그리고 구속 취소로 구치소로부터 나오는 과정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어보이는 극우세력의 준동을 보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 정착과 실현의 지난함을 새삼 깨닫는다.

아무리 악의 무리가 준동한들 이 나라 민주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역진을 결코 방관하지 않고 끝내 승리할 것임을 믿는다. 그것이 이 나라 국민들이 역사를 통해 보여주고 입증해온 생생히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산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꾸어오고 지켜온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의 역사인지 이제 이 나라 민주시민들은 체화하고 있음을 몽매한 저들은 모른다.

'춘래불사춘'이라 했든가? 겨울의 끝자락이 봄에게 호락호락 자리를 물려주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 그러나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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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강금원기념관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2025년도 노무현장학생 선발 면접이 있었다.

경남지역에서는 올해 모두 19명이 지원을 했다.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하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또 노무현장학생에 대한 홍보가 늘어나 예전보다는 지원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된다.

재단의 기금이 넉넉해 많이 선발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올해는 2명밖에 선발할 수 없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5명으로 압축해 모두 4명의 면접위원들이 심층면접을 통해 노무현장학생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원자를 선발하였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선발되지 못한 젊은이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그들이 마음의 상처 크게 받지 않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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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3분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하여 공수처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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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회 상황이다. 마용주 대법관 후보에 대한 국회의결이 통과되고, 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덕수의 탄핵소추에 대한 탄핵의결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이 의장석 주위를 둘러싸고 항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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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서면에서 친구들 송년모임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 부산-김해 경전철 안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깜찍한 여학생 둘을 만났다. 중학생이라고 했다.

서면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시위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도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령은 미치광이 짓이란 걸 알았나 보다.

너무 깜찍해서 학생들에게 동의를 구해 얼굴은 담지 않고 피켓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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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부터 부산 사상구 김해부산 경전철 사상역 사상인디스테이션 회의실에서 민주시민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재규 인제대  법학과 교수) 평가회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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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부터 김해YMCA 3층에서 김해시 민주시민교육 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강의가 있었다. '시민이 주인 되는 김해의 지방자치'라는 주제로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가 제1강을 맡아 진행했다. 마치니 오후 9시 40분이었다. 오늘은 학부 강의와 대학원 강의, 그리고 민주시민교육까지, 그야말로 강행군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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