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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마을에 촉촉하게 봄비 내린다. 며칠 비가 없어 가물었는데, 나무와 채소들 생기 되찾겠다.

며칠 전 씨앗을 뿌린 꽃상추와 쑥갓 씨앗 비에 젖어 싹 틔우는데 도움 되겠다.

텃밭 가장자리에 묻어둔 강냉이 씨앗 싹을 틔웠는데, 이번 비에 튼실히 자라겠다.

과수 열매들도 비 그치면 쑤욱 자라겠다.

사방의 녹음이 꽤나 짙어졌다.

부엉이, 소쩍새 소리 종종 들리던데, 곧 뻐꾸기 울음소리 더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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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오늘 양지마을 산해정의 정원과 농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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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지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오늘 오전 모처럼 뒷산에 올랐더니 이미 고사리를 꺾고 지나갔다.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놓치거나, 가시덤불 속 깊은 곳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조금은 꺾었다. 비 내리고 난 후 사람들이 다녀가지 않은 틈을 타서 오르면 우리 먹을 만큼의 고사리는 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뒷산 고사리는 마을 사람들의 꺾기 경쟁이 치열해 엄두를 낼 수 없다. 그래서 산 너머 수풀 속엔 그나마 많은 이들이 다녀가지 않기에 잘 하면 제법 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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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가 내린다. 낙동강과 우포늪이 가까이에 있으니, 양지마을은 종종 이렇게 짙은 안개에 휩쌓인다. 안개에 쌓인 양지마을의 모습이 안온해 보이고 운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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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매 개화하다
수양매
홍매화
홍매화
수선화
할미꽃
할미꽃

오는 봄의 속도를 브레이크를 밟아 뒤로 밀어 보려 해도 어쩔 수가 없다. 밀려오는 봄을 지체시킬 도리가 없다. 왜 졌느냐고, 왜 권력을 잃어 주권자 국민을 고통스럽게 했느냐고 다그쳐도 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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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농사꾼인 저, 마늘 반 이상이 얼어죽어버렸네요

실패가 예정된 올해 마늘 농사...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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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지 바깥엔 비 내린다. 그런데 앞산에는 새하얀 눈이 쌓였다. 여긴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따뜻한 남녘인데, 산위 공기는 많이 차가왔던가 보다.

올해는 늦겨울과 초봄에 비가 오는 날이 많고, 흐린 날이 예년보다 훨씬 많은 듯하다. 이 또한 이상기후의 징조는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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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4. 20:10 산해정의 농사일기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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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웃 간 모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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