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참깨 모종 옮기기

그제 씨앗이 나지 않은 빈 자리에 모종 이식 전후로 물을 듬뿍 주고 옮겨 심었는데, 일기예보가 빗나가 어제 비가 오지 않는 바람에 옮겨 심었던 모종의 약 50%는 볕에 말라 죽어버렸다. 50%는 헛수고가 된 셈이다.

올해 참깨 씨앗 넣기가 조금 늦었다. 마을 주위에는 참깨가 벌써 꽃을 피우는 곳도 많았다. 그곳은 올참깨고, 우리는 늦참깨가 되겠지. 나의 농사 실험은 아직도 계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