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침이 무척 쌀쌀했다.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봄꽃들과 새닢들이 깜짝 놀랐겠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원생활의 묘미  (2) 2025.03.28
접 붙인 과일나무  (0) 2025.03.27
양지마을 산해정의 봄 풍경  (0) 2025.03.27
봄꽃 사태  (1) 2025.03.25
냉이 캐다  (0) 2025.03.22
Posted by 산해정
728x90

달래
머위
첫물 부추
냉이

오늘 머위를 캐고, 달래도 캤다. 머위도 너무 자라면 삶아서 껍질을 벗겨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달래도 시간이 지나면 꽃대가 올라와 억세어진다. 그러니 지금이 반찬으로 해먹기 적절한 시기다.

첫물 부추는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다. 첫물 부추는 사위도 주지 않는다고 할만큼 귀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냉이는 어제 고향에서 캐온 것이다. 이들 모두 아내의 손을 거치면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할 것이다.

이게 전원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리 내리다  (2) 2025.03.31
접 붙인 과일나무  (0) 2025.03.27
양지마을 산해정의 봄 풍경  (0) 2025.03.27
봄꽃 사태  (1) 2025.03.25
냉이 캐다  (0) 2025.03.22
Posted by 산해정
728x90

살구나무에 자두 접
매실나무에 자두 접
매실나무에 신비복숭아 접

몇 해 전 김정운 마을 어르신이 접울 붙여주셨다. 이외에도 키위, 뽕나무, 구지뽕나무 등도 있다. 접을 붙인 가지에서 열리는 열매들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열매도 충실했다.

예전 중학시절 농업을 배워 접 붙이는 기술도 익혀서 당시에 밤나무 접을 붙여서 성공했던 경험도 있다. 앞으로 접 붙이는 벙법을 터득하여 접 붙이는 일에도 도전하리라.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리 내리다  (2) 2025.03.31
전원생활의 묘미  (2) 2025.03.28
양지마을 산해정의 봄 풍경  (0) 2025.03.27
봄꽃 사태  (1) 2025.03.25
냉이 캐다  (0) 2025.03.22
Posted by 산해정
728x90

김해시 진영읍 양지마을 산해정의 농장 봄 풍경입니다. 올해는 늦게까지 지속된 추위로 봄을 눌러왔습니다. 꽃들은 피는 시기가 약간 달라서 시차를 두고 릴레이로 핍니다.

그런데 올해는 2~3일 정도의 시차는 있어도 거의 동시에 꽃들을 뿜어내었습니다. 억눌렸던 무엇이 폭발하듯이 말이지요. 이것이 올해 봄의 특징입니다.

여하튼 양지마을의 지금은 영락없는 봄입니다. 감자도, 대파씨앗도, 상추씨앗도 땅을 뚫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원생활의 묘미  (2) 2025.03.28
접 붙인 과일나무  (0) 2025.03.27
봄꽃 사태  (1) 2025.03.25
냉이 캐다  (0) 2025.03.22
양파 심었는데 대파  (0) 2025.03.22
Posted by 산해정
728x90

홍매화
피자두
살구꽃
물앵두꽃
자목련
개나리
개나리
피자두꽃
개나리

진영 양지마을 산해정의 정원에는 봄꽃 사태가 났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의 향연 속으로 깊이 빠져듭니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 붙인 과일나무  (0) 2025.03.27
양지마을 산해정의 봄 풍경  (0) 2025.03.27
냉이 캐다  (0) 2025.03.22
양파 심었는데 대파  (0) 2025.03.22
양지마을의 봄  (0) 2025.03.20
Posted by 산해정
728x90

김해 진영에는 꽤 오래된 중국집 구강춘이 있다. 나는 워낙 자장면을 좋아해서 중국집을 자주 찾는다. 어제도 저녁을 혼자 해결해야 해서 구강춘을 들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목요일은 쉬는 날이라 붙어 있었다.

그리고 영업시간도 제한적이라 맞춰서 자장면 먹기도 힘들다. 혹시 생각이 있으면 시간맞춰 가려고 블로깅을 했다.

728x90

'시가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조문  (0) 2025.03.24
성큼성큼 걸어오는 양지마을 봄  (0) 2025.03.22
도토리묵의 탄생  (0) 2025.03.22
대문 철재 아치 락카 칠하기  (0) 2025.03.22
봄꽃  (2) 2025.03.14
Posted by 산해정

2025. 3. 24. 20:52 시가 머문 자리

슬픈 조문

728x90

오후에 산청 산불 진화를 위해 차출되었다 목숨을 잃은 창녕군 산림녹지과 소속 공무원인 고 강진우군(33세)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하고 왔다.

고 강진우군은 나의 고향친구인 강길수의 막내 아들이다. 친구는 딸과 아들을 두었는데, 딸은 결혼을 했고 아들 진우군은 미혼이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애간장을 끊는 고통스러움일 것이다.

창녕군 거리 곳곳에는 이번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부착되어 있었다. 빈소에는 대통령 권한 대행과 국회의장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유가족들에게 이것이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일정이 바빠서 잠시 조문을 하고 친구 부부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떠나왔다. 부디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 잃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 강진우군의 명복을 빈다.

관련기사 :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32318225743659

도청 근무 꿈꾼 막내, 주말 근무 교대 응했다가 참변 [잇따르는 영남 화재]

지난 22일 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자양리 일대 산불이 민가를 향해 번지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제공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mobile.busan.com


728x90

'시가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영 중국집 구강춘  (2) 2025.03.25
성큼성큼 걸어오는 양지마을 봄  (0) 2025.03.22
도토리묵의 탄생  (0) 2025.03.22
대문 철재 아치 락카 칠하기  (0) 2025.03.22
봄꽃  (2) 2025.03.14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