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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매일 아침 서리가 내린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텃밭 가장자리에 자리한 단감나무 한 그루에 남아있는 단감을 얼기 전에 마저 땄다. 이웃들이 단감농사를 하니 여기저기서 주는 단감을 먹다보니 크기도 작은 우리 단감엔 손이 가지 않았다.
단감곳이다 보니 귀한 줄 모르지만 저렇게 작은 단감도 나지 않는 곳에서는 귀한 존재이다. 가끔씩 집에 들르는 이들을 접대할 때는 바로 단감을 따서 접대하곤 했다.
올해는 꽃도 따고 맺힌 열매도 솎아주고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여전히 우리 단감은 크기가 작다.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텐데 잘 모르겠다.
두 번째 사진이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서원희 운영위원장님 남매가 농사 지은 단감과 한 그루 서 있는 우리 단감의 크기를 비교한 것이다. 크기가 아주 작다. 그런데도 맛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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