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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양지마을의 아침 정취
배추와 무밭
텃밭 풍경
연못가 가을 정취
블랙베리 단풍
화살나무 단풍
거미
쥐눈이콩, 치자, 들깨씨앗, 고추
시금치밭
완두콩 씨앗 넣은 자리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할 수 있겠지요. 얼마 전 양지마을엔 서리가 한 번 내린 적은 있는데, 올해는 겨울이 더디게 오는 것 같아요. 11월 말이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어 김장배추와 무가 얼까봐 안절부절 못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단감나무 과수원의 감들도 아직은 냉해를 입지 않은 것 같아요. 단감농사를 하시는 농민들에겐 다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일부터 한 3일여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미리 준비해 놓은 텃밭에 완두콩 씨앗을 넣었어요. 완두콩은 보리나 밀처럼 추운 날씨에도 싹이 트는 식물이어서, 늦가을이나 겨울에 싹이 트서 겨울을 넘긴 후 봄이 되면 폭풍성장을 해서 싱싱한 완두콩을 맛볼 수 있어요.

그러하기에 벌레들의 공격도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어서 농약을 칠 필요도 없는 친무농약 작물이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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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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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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