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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솥을 들어내고, 무쇠 가마솥을 걸어서, 녹을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두었더니, 솥이 빤질빤질 해졌다.

 

지난 번 동읍 주남저수지에 들렀다가 한 가게에서 봐 두었던 중고 가마솥을, 며칠 전 윗집 강소장님이 시간이 나서 함께 다시 들렀더니, 다행히 그대로 있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서 밥솥으로 쓰던 가마솥인데, 필요가 없어져서 내어놓은 것이란다. 이제 제대로 주인을 만났다.

 

요금도 무쇠솥을 제작해 판매하는 곳도 없진 않지만, 옛날의 것처럼 튼튼하지를 않다.

 

전에 걸었던 솥을 들어내고 걸었더니 맞지를 않아, 가마솥 발걸이를 잘라내고 황토를 물에 개어 솥전에 발라서 거니 안성맞춤이었다. 솥걸이를 잘라내는 일은 양지마을 아랫집 길윤근에게 부탁을 해서 해결을 했다.

 

솥 하나 거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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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정원에 매화가 봉우리를 터뜨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만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날씨가 따뜻해질 일만 남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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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부터 경남도청에서 제2차 경상남도 자치분권협의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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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양산 바람꽃 작은도서관에서 2019년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나는 2년 임기의 공동의장직을 다시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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