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정의 자치․환경․참여 이야기

오늘 오전 10시 창원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남도정자문위원회와 창원시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창원시에서는 허성무 시장님과 실국장단, 경남도정자문위원회 이은진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위원들이 간담회에 참여하였다.

지난 2월 11일(월) 오후 2시부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9학년도 인제대학교 전체 교수 워크숍이 있었다.

나는 오전 11시 경남 도청에서 경남도정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박성호 권한대행과 미팅이 있어서 미팅이 끝난 후 해운대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미 행사는 진행 중이었고, 많은 교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1박 2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나는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학은 아직도 겨울방학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위원회와 시민단체 모임 등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서서히 개학 준비도 해야 하고, 밀린 논문도 쓰야 하는데, 좀처럼 조용한 시간을 갖기가 힘들다.

오늘 오후 4시 경남발전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경남도정자문위원회 간담회가 급히 열렸다. 김경수 지사가 도지사가 된 이후 의욕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목표로 동분서주 하고 있던 차에 어제 드루킹 관련 제1심 재판에서 김경수 지사가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따른 앞으로 경남도정의 방향과 자문위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자문위 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얘기가 과연 재판부가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하여 도정을 마비시켜 놓은 게 과연 옳은 판단이었나 하는 점이었다.

현재 경남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태이다. 도지사의 부재는 바로 도민들의 피해로 직결된다는 점을 공동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경남도정자문위 위원들은 도지사의 공약, 인수위, 도의 핵심 정책의 마련 등 모든 과정에 자발적, 주도적으로 참여한 지역의 개혁진보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도정자문위는 경남도지사 김경수 개인이 아니라, 김경수를 통해 경남을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 보겠자는 의지를 가지고 모인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