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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땅소독을 하고, 밑비료인 복합비료를 흩고, 퇴비를 낸 후 땅을 파서 이랑 만들 준비까지 마쳤다. 그리고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골을 파서 이랑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 고정을 시켰다. 비닐 덮은 자리엔 마늘 씨앗 소독을 하여 심으면 된다.

그리고 고추 심었던 자리엔 어제 땅소독약, 비료, 퇴비를 내어놓았는데, 오늘 아침에 반 정도 땅을 일궈서 소독약, 비료, 퇴비와 흙이 골고루 섞이도록 밭을 장만했다. 나머지는 오늘 오후 대구에서 고향친구 자녀결혼식과, 고향친구 계모임을 다녀와서 마저 밭을 장만해야 한다. 다행히 모레가 휴일이라 그때까지 양파밭 장만은 끝낼 수 있을 듯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농사를 짓는 일은 여간 부지런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또 일이 즐겁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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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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