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앞에 걸린 플래카드

이번 10월 29일 제10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각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방자치의 날 행사와 지방자치발전 유공자를 시상하기로 되어 있으나, 이태원 참사로 행사가 연기되었다. 오늘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이 마저도 취소되었다. 나는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휴강을 하고 보강 일정까지 잡아두었는데, 급하게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한국법제연구원 이순태 박사에게 훈장 수령을 부탁했다.

나는(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자치역량 및 경쟁력 향상 유공(지방자치의 날 분야) 부문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나는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주민참여 등 지방자치와 관련된 논문발표 및 “지방분권과 한국시민사회” 등 저술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학문적으로 헌신하였으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자치발전에 실무적으로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그 공을 인정받아 이번 10월 29일 제10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이하여 수상을 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양지마을 주민들이 양지마을 앞, 진영 구도시와 신도시에 이렇게 플래카드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