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5. 08:33 산해정의 농사일기
연못 개구리밥 걷어내다
728x90



개구리밥 한 개체 한 개체는 물 위에 부유하는 아주 작은 물풀입니다. 개체가 증식하여 연못을 덮어버리면 다른 식물들은 질식하여 죽고 맙니다. 연못에는 물밤과 물양귀비가 우점종을 이루고 있었는데, 올해는 개구리밥이 완전히 연못을 뒤덮어 버려서 다른 식물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지난 번에도 개구리밥을 걷어내었는데, 이번에 3차로 또 걷어내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썪어서 산소 부족으로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저 걷어내었습니다. 작년에는 물풀들을 걷어내지 않아서 그 많던 금붕어와 붕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과, 가을을 담다 (48) | 2023.10.06 |
---|---|
마늘과 양파 심을 자리 (44) | 2023.10.06 |
진영 양지마을 아침풍경 (50) | 2023.10.04 |
백화등 단풍들다 (56) | 2023.10.04 |
배추와 무 (46) | 202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