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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 한 개체 한 개체는 물 위에 부유하는 아주 작은 물풀입니다. 개체가 증식하여 연못을 덮어버리면 다른 식물들은 질식하여 죽고 맙니다. 연못에는 물밤과 물양귀비가 우점종을 이루고 있었는데, 올해는 개구리밥이 완전히 연못을 뒤덮어 버려서 다른 식물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지난 번에도 개구리밥을 걷어내었는데, 이번에 3차로 또 걷어내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썪어서 산소 부족으로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저 걷어내었습니다. 작년에는 물풀들을 걷어내지 않아서 그 많던 금붕어와 붕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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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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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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