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배추 뽑은 자리
무 뽑은 자리
남은 푸성귀
마늘, 양파, 시금치
마늘, 양파, 시금치, 대파, 쪽파
쪽파와 대파

만물이 고요히 숨을 죽인 계절에, 그래도 이렇게 버티어 내는 존재 있음을 초록빛 본성을 내밀어 놓고 당당한 마늘, 양파, 시금치, 대파, 쪽파, 그리고 땅 속에서 꿈틀거리는 생명의 우주 각종 씨앗들.....

이렇게 봄까지 산해정의 농장은 외롭지도, 황량하지도 않은 체 봄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결코 겨울은 단절의 계절이지 않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비 내리는 양지마을  (27) 2023.12.11
안개 낀 양지마을  (72) 2023.12.10
김장하다  (0) 2023.12.05
김장준비  (0) 2023.12.05
배추 시래기 엮어 달다  (2) 2023.12.04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