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 11:28 시가 머문 자리
마산 중리 복지피부과
728x90
설 아래부터 독성 피부 알레르기가 발병해 지금까지 약 한 달 가량을 고생 중이다. 가까운 피부과에 들러서 진료를 했으나 별 차도가 없었을 뿐더러 정확한 병명도 알려주지 않았다.
피부병 약이 독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장기 복용을 하니 말이 아니었다. 지역 병원에서 의사는 큰 병원으로 가서 입원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의사는 무척 불친절하기도 했다. 의사이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내가 여기저기 병자랑을 했더니 지인이 마산 중리에 있는 복지피부과를 알려주었다. 오전 일찍 들렀었는데, 그렇게 환자는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의사가 환자에게 믿음을 주었다. 병명도 다형홍반이라고 진단했다. 병의 원인은 너무 다양해 밝히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여하튼 이곳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 설 연휴동안 복용을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약의 강도도 약한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른 날은 오전 8시부터 진료를 해서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는데, 그때는 환자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침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병원에 갔더니 엄청난 숫자의 환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지역에서 피부 질환 관련 병원으로는 널리 알려진 모양이었다.
혹여 치료가 어려운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마산 중리 복지피부과를 추천하고 싶다.
728x90
'시가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에 핀 자스민 (4) | 2025.02.02 |
---|---|
겨울 안개 낀 양지마을 (0) | 2025.02.02 |
먼동이 트다 (2) | 2025.02.01 |
통큰건설 시공 파랑새 재활요양원 (0) | 2025.01.27 |
겨울비 내리는 양지마을 (4)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