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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양파밭과 마늘밭 수확이 끝난 후, 이삭줍기를 했다. 늘 양파와 마늘농사를 잘 짓는데, 올해 양파농사는 실패한 것 같았다. 인건비와 모종값도 제대로 건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올해 우리는 흰 양파를 심지 못했는데(사실은 대파모종을 구입해 심었다), 크기는 작지만 이삭줍기로 많은 양을 주웠다. 실컷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양파값은 너무 싸서 농민들이 걱정이다. 마늘값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늘 수확하고 난 마늘밭을 이삭줍기 하려고 들렀는데, 이삭줍기할 마늘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값이 좋으니 흘리지 않고 철저히 거두어 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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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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