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산책'에 해당되는 글 134건

  1. 2023.10.10 금목서 만개한 캠퍼스 52
  2. 2023.10.10 동생이 보내 준 가방 48
  3. 2023.09.14 책들의 신세 4
  4. 2023.09.13 점심식사 마치고 올라오다 만난 딱따구리 8
  5. 2023.09.06 학식 12
  6. 2023.09.05 23학년도 제2학기 첫 강의 16
  7. 2023.08.28 KBS 진주 라디오 전화 인터뷰 6
  8. 2023.08.25 진주중앙시장 제일식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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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캠퍼스에는 금목서 만발했다. 교정이 온통 금목서 향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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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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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다니던 가방이 낡아 가방끈이 닳아서 들고 다니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어깨멜빵은 양호해서 메고 다녔는데, 아내가 보고는 새로 가방을 구입하자고 했다.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로 사기도 뭣하고 했었는데, 마침 동생 내외가 대화를 듣고는 가방이 하나 있다고 해서 받아 쓰기로 했다.

현대건설 인도 지사장으로 근무할 때 인도에서 구입한 가죽제품으로 아주 새 것이고 튼튼했다. 내가 쓰던 가방보다도 크기도 크고 공간도 넉넉하다. 잘 사용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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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2023. 9. 14. 14:22 캠퍼스 산책

책들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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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구실 양쪽  백면 첵장에는 책들이 빽빽히 꽂혀 있다. 집 서재에도 마찬가지다. 요즘 대학 등에서는 베이비붐 세대 교수들이 무더기로 퇴직을 한다. 그만큼 연구실에서 쏟아지는 책들도 많을 것이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버려지는 책들을 모아 폐지로 처분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가끔씩은 위 사진에서 처럼 연구실 복도에 책을 정리해두고 지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어떻게 활용할지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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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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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딱딱. 바로 머리 위 죽은 나무 둥치에서 들려오는 소리. 집에서도 종종 듣는 소리라 익숙했다. 작은 딱따구리 한 마리가 식사 삼매경에 빠져, 카메라를 꺼내 들어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딱딱딱 벌레를 쪼아먹고 있었다. 아직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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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2023. 9. 6. 13:00 캠퍼스 산책

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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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
오늘 점심
9월 7일 늘빛관 다인식당 점심


밥 한 그릇 먹고 강의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예전 다른 대학들의 그것과 비교하면 많이 부실한 편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는 데도 이렇게 머물러 있다는 것은 문제다. 가격을 현실화한다 해도 제대로 대우를 해주는 대학이어야 할 것이다. 교직원 식당이 그 대학의 얼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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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개학하였으나, 개학일엔 강의가 없어 오늘 첫 강의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른다. 이제 정년까지 만 3년이 남았다. 남은 세월은 더 빠르게 흘러갈 것이다. 보람차게, 알차게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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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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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안내 LOGO>

라이브 인터뷰_전화 연결

 

>> 매년 폐기되는 책이

천만 권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인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기관장이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구성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단체에서 활동하고 계신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1>> 지금 만드신 단체가,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인데요.

어떻게 이 단체가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계기가 좀 있었나요?

 

아직은 구체적인 단체는 아니고요. 이런 문제의식을 늘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 과정에서 사회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화두를 한 번 던져보자. 해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그날 모여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입니다.

 

2>> 그렇군요. 제가 앞서 말씀드렸는데

매년 폐기되는 책이 천만 권 이상이라고...

이렇게 많은 줄 몰랐거든요?

 

, 많이들 놀라시는데요. 2022년 기준 전국 1,238개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약 12,356만권이며, 매년 새로 구입하는 책은 약 450만권, 한 해 폐기되는 책은 약 540만권입니다.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그리고 대학교수를 비롯한 전문 연구자들이 소장하고 있던 책들을 포함하면 매년 1,000만권 이상의 책들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은 폐도서라기보다 소장·보관할 장소를 찾지 못한 소중하고 아까운 사회적 자산들입니다.

 

3>> 교수님은 책을 몇 권 정도 갖고 계세요?

 

몇 권 정도인지는 헤아려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하는 교수들은 책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만, 연구자들은 대부분 책 욕심이 많습니다. 연구실 벽면은 모두 책으로 가득한 책장들로 둘러싸여 있지요. ‘엄청 많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있습니다.

 

4>> 그러면 이렇게 연구하시는 분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어떻게 처리를 하세요?

 

물론 아주 희귀한 도서나 자료들은 대학도서관 등에 기증되거나, 제자들에게 물려주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버려져서 폐기물 수집상 혹은 재활용 폐지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5>> 지금까지 활용이 된 적은 없었나요?

 

, 전국적으로 보면 일부 지역에서 헌책들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전주의 동문헌책도서관, 안산시의 헌책도서관 등은 시가 주도해서 헌책을 활용해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을 만들고 있고, 제주의 탐나라 헌책도서관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 풀뿌리 운동으로 확산되면 바람직하겠지요.

예전에 새마을운동을 한다면서 옛것들을 다 부수거나 무너뜨려 버리고, 나중에야 그것들의 소중함을 알고 후회한들 이미 열차는 지나가 버린 후이지요. 이렇게 버려지는 헌책들이 그런 신세가 안되란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6>> 헌책을 모아서 도서관을 만들었군요.

이렇게 헌책들을 활용하자, 해서 기자회견을 하신 건데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민간에서 하려면 공간확보 문제를 비롯한 재정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경남도교육청 정도라면 산하에 폐교로 인해 유휴공간도 많이 발생하고, 교육감님의 의지만 뒷받침된다면 재정적인 여력도 충분하리라 생각해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를 위한 문제제기를 한 것입니다. 하기에 따라서는 이것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7>> 경남도교육청에서 대응을 할 수가 있을까요?

 

, 교육감님도 저희의 생각에 공감하시리라 생각하고, 기자회견 후 보도를 보니 그런 보도(좋은 의견)가 이어지더라고요.

 

8>> 앞으로 경남에서 헌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국적으로 헌책 살리기 운동과 같이 지자체나 시민 참여 행사들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산발적이며 체계적이지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내어놓은 제안은 신선하고 혁신적이라 생각합니다.

 

기자회견 모습을 지켜본 도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제안이라며 동참하고 싶다고 전화를 주신 분도 몇 분 계십니다.

 

매년 엄청난 숫자로 쏟아져 나오는 퇴직 교육자, 또 연구자들의 도서를 한데 모아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8-1>> 그런데 다른 지역처럼 헌책도서관을 만들려면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하잖아요?

 

경남 일원에 발생하는 폐교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죠,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낸다면 경남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와 시군 지자체가 흔쾌히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나선다면, 도서 문화 보존과 시민 문화 활동 지원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9>> 이렇게 헌책을 활용해서 공간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떤 점이 좋을 거라고 보세요?

 

시민들이 지혜의 바다에 푹 빠져서 그야말로 경남도민으로서의 자존감과 품격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지식인, 시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랑방이자 멋진 문화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게 하나의 계기가 되어 다양한 창의적인 발상이 파생,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 이런 경우, 시민들이 활용을 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시민 분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민 각자가 주인이 되어야겠지요. 예컨대 일생의 책 한 권을 기증해, 내가 주인인 공간을 만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앞에 깔린 시민들이 마련한 박석처럼요.

 

11>> 라이브 인터뷰 연사들의 신청곡을 듣고 있는데요.

추천곡은 뭔가요?

 

정지용 시인의 향수청해 듣겠습니다.

 

>> ,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헌책들,

향수도 느껴질 것 같고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소통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보다 건설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오늘은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와 얘기 나눠봤고요.

신청곡, 듣고 오겠습니다.

 

신청곡

#향수 -이동원, 박인수(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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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주고등학교를 찾아 대학 입시설명회를 마치고 중앙시장에 있는 제일식당에 들러 비빔밥 한 그릇을 주문해서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는 간단하지만, 오래된 식당으로 진주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지난 번 진주여고 입시설명회를 마치고도 이른 저녁식사를 비빔밥으로 했다. 익숙하니 자주 찾게 된다.

또 진주는 진주냉면이나 경호강 유역의 민물매운탕도 괜찮다. 또 진주성 인근의 남강변 장어구이도 먹을 만하다. 언제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에는 남강변 장어구이도 한 번 먹어볼 테다. 소주 한 잔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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