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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에 고추가 하나씩 익어가는 것을 보니 그런 계절인가 보다. 그런데 익어가는 고추의 모습이 알록달록하다. 건강한 모습이 아니다. 종묘상에서 이유를 물었더니 바이러스성 질병이란다. 사이사이 벌레 먹은 것도 많고, 고추나무(1년생이라 나무는 아니다)에서 물러서 떨어지는 것도 많고, 몇 년째 고추농사를 지어보지만, 고추에는 질병이 많아서 퇴치하기가 참 쉽지 않다. 청량고추도 모종 반판을 구입해 심었는데, 거의 한 포기도 성공하지 못하고 이미 실패한 상태이다. 일단 나머지 양념 고추는 상태가 상대적으로는 나은 편이지만, 김장과 고추장용, 그리고 양념용은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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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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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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