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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텃밭 농사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틈새를 메꾸어 주네요. 감자 몇 포기 캐서 삶아 내놓습니다. 작년에 농사 지어 방치하다시피 박스에 담아두었던 작은 감자들이 올해 봄에 싹이 돋아 그대로 밭에다 심었는데, 이렇게 근사한 모습의 감자로 돌아왔습니다. 이게 바로 지속가능한 농사입니다.
마저 아내가 캔 감자가 한 박스 분량입니다. 크기가 작다 보니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직접 내가 농사 지어 수확한 감자를 먹는다는 게 얼마나 보람이 큽니까? 이런 맛에 농사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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