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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첫 얼음이 얼었나 해서 바깥에 나갔더니, 얼음은 얼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데 수돗가 물통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거짓말처럼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올해 들어 양지마을 첫 얼음이다.

얼음 결정체가 보이는가?

배추도 무도 상추도 얼었다. 배추와 무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성장하면서 더 깊은 맛을 낼 것이다.

어제 가지치기한 나무가지들로 불을 피웠다. 밑불을 충분히 만들어 그 위에 젖은 나무가지들을 올려두면 마르면서 잘 탄다. 그것도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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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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