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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캐고 난 후 걷어두었던 고구마 줄기와 고구마 순을 땄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버기지 않고 끓는 물에 데쳐서 말리면, 나물이 귀한 겨울철이나 이른 봄엔 묵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귀한 찬이 된다.

고구마 순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쳐 먹으면 맛있다. 고구마 줄기로 김치를 만들거나 고구마 순을 나물로 만들어 먹는 것은 고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고구마 줄기로 만든 김치도 먹을 만했다.

또 어떤 지방에서는 고구마 잎도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아직 그렇게 해 먹어 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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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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