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2. 08:27 산해정의 농사일기
산해정의 정원 12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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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한파가 몰려온다는 일기예보였다. 하지만 오늘 아침엔 영상의 날씨다. 연못에 얼음이 얼지 않았다. 배추와 무를 거둔 후 쌈배추로 남겨둔 여나문 포기의 배추와 양파와 마늘, 시금치와 봄동, 겉보리와 밀로 인해 산해정의 농장은 여전히 녹색빛을 간직하고 있다. 겨우내내 그럴 것이다. 다른 지역엔 폭설의 소식도 있던데, 여긴 어떨지 모르겠다. 여기는 한반도 남쪽 끝자락이긴 하지만 나지막한 산 아래 시골 마을이라 가끔씩은 겨울엔 눈도 내리고 계절이 선명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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