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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촉촉하게 비가 내린다. 이른 아침 마늘과 양파 뽑아낸 땅을 일궈 고구마 심을 이랑을 만들었다. 고구마 모종을 구입해 비를 맞으며 모종을 심을 생각이다. 우리집 건너편 공 사장이 단감과수원을 밀어서 밭으로 장만해 놓은 곳에 필요한 만큼 농작물을 심어도 된다 해서 들깨 모종을 조금 옮겨 심었다.

참깨 씨앗을 너무 깊이 넣었는지 드문드문 나서 비 오는 날 옮겨 심었다. 사는 녀석은 살고, 죽는 녀석은 죽더라도 텅 비워두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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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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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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