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를 쌓고 나니 텃밭이 많이 넓어졌다. 축대를 쌓기 전에는 가장자리에 있던 나무들이 축대를 쌓아 터가 넓어지니 밭 한가운데 떡 버티고 선 형국이 되었다. 그래서 매실나무와 앵두나무, 엄나무 등을 밭 가장자리로 옮겨 심고 물을 흠뻑 주었다. 나무를 심고 옮기는 계절은 아니지만 가지를 충분히 쳐서 심고 물을 충분히 주었으니 아마도 살아남을 것이라 믿는다. 자연의 생명력은 대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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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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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