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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근은 사고, 열근은 수확한 고추를 오늘 진영 장에서 빻아왔다. 네 근은 고추장용으로 곱게 빻고, 나머지는 김장 김치와 양념용으로 거칠게 빻았다. 청양고추도 세 근 정도 되었다. 고추를 많이 심었는데, 긴 장마와 병충해로 수확이 영 신통치 않았다. 내년에는 날씨가 농사를 도와줄 지 모르겠다. 기후변화는 점점 심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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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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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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