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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 분들이 많은데 어떤 분들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다들 어떤 관계인지, 어떻게 모이게 되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 총 6명이 책을 썼는데요. 여성 한 사람은 저 아내이고, 나머지 5명은 진주고등학교 50회 동기동창입니다. 부산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인데, 대학교수 2명, 한의사 1명, 명상전문가 1명, 오지여행가 1명입니다. 저 아내는 주부고요. 원래 백두산을 중국을 거치지 않고 북한을 통해 가자는 백두계를 모았는데, 남북관계가 여의치 않아 히말라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2. 진주출신이라고 들었는데요. 설명부탁드립니다.
 
⇒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자 6명 중 5명은 진주고등학교 50회 졸업생 동기동창입니다.
 
3. 이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다녀와서 책을 내자는 제안이 있었고, 9박 11일의 긴 시간은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트레킹 중에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해두었고, 그것을 토대로 저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을 해왔기에 약 10건의 기사를 작성해 송고하였는데, 그것을 토대로 저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4. 여행지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 궁금합니다.
 
⇒ 책 저자 중에 이도정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10년 전부터 수 차례 네팔 히말라야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북한을 통한 백두산 여정이 어려워지자 히말라야 트레킹을 가자고 이 친구가 제안을 하고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이루어졌습니다.
 
5. 책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 6인 6색의 에피소드라 소제목을 달았는데, 저는 환경법학자로서의 느낌을, 정흥식 한의원 원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형상의학을 토대로 네팔인들의 전통적인 식사풍습을 해석하고, 우리나라의 전통 한의학과 네팔의 아유르베다 의학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글을 썼습니다. 심리학자이자 명상전문가인 강종구 박사는 마음챙김 걷기명상, 마음챙김 먹기명상 등을 썼으며, 이도정 친구는 오지여행가답게 네팔 트레킹의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고, 문종대 교수는 함께 떠나기로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절절히 담았습니다.
 
6.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위험했던 순간과 기뻤던 순간, 에피소드도 말씀해주세요.
 
⇒ 네팔을 여행하면서 60-70년대의 우리의 삶을 보는 것 같았고, 지금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네팔의 1인당 국민소득보다 20배 이상 높은데, 과연 우리가 그들보다 많이 행복할까 생각해 보았을 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해맑은 표정들을 보면서 행복은 결코 소득순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포카라 공항에서 지프차를 타고 트레킹 시작 지점까지 위험한 도로를 3-4 시간을 달릴 때, 오금이 저렸고, 3,000미터 이상 고산지역부터 아내에게 고산증이 와서 잠도, 식사도 못했을 때가 힘이 들었고,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4,130미터)에서 일출을 맞았을 때, 우리가 해냈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했습니다.
 
 
7.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으신가요? (독자들이 무엇을 느끼길 바라시는지요)
 
⇒ 우리가 히밀라야를 생각할 때 전문 산악인들만이 갈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떠나기 전에는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이었는데, 막상 다녀오고 보니, 기본적인 체력이면 누구나가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트레킹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저희들이 겪은 경험들을 충실하게 책에 담아서, 이 책을 읽으면 희말라야 트레킹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이 책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한 하나의 멋진 지침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주KBS 정보 주는 라디오 책코너 ‘책 읽어주는 라디오 책주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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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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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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