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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모종을 내고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물을 주었더니 , 한 포기도 실패없이 모두 살았다. 비라도 한 번 살짝 내려주면 뿌리를 내려 생기를 찾을 텐데, 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추는 모종을 내고 부지런히 물을 주고, 몇 번 약을 쳤는데도 건강하지 못한 것 같다. 아직 한 번도 고추농사를 성공하지 못했는데, 올해도 그럴지 걱정이다. 김장용 고추는 수확을 할 수 있어야 할텐데.

참깨도 씨앗을 사서 심었는데, 무슨 영문인지 듬성듬성 나서 비가 내릴 때 쏘물게 난 참깨 모종을 뽑아 옮기고 열심히 물을 준 결과 영 빈밭은 아닐 만큼은 채워졌다. 깨소금 해먹고 내년 씨앗 넣을 만큼의 수확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농사, 참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농부는 부지런해야 하고, 자연이 도와야만 제대로 된 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여전히 나는 어설픈 새내기 농부일 따름이다.

마늘과 양파를 뽑고 난 빈 자리는 김장용 배추와 무의 모종과 씨앗을 낼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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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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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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