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4. 20:25 시가 머문 자리
스타카토로 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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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산 아래 마을이라 봄이 오는 속도가 조금은 늦은 것 같아요. 양지마을이라 따뜻한 데도 말이지요. 그래도 여지없는 봄입니다. 오는 봄은 스타카토로 오는 것 같아요. 가끔씩 꽃샘 추위는 오는 봄에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지켜보는 이로서는 자연의 섭리에 숙연하게 머리 숙입니다. 거만과 오만이라는 인간의 거들먹은 자리할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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