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1. 21:49 NGO
헌책 사회 자산으로 활용하자
https://cp.news.search.daum.net/p/136372781
"헌책 사회 자산으로 활용 가능...경남서도 해보자" - 경남도민일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보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시민사회단체·기관장 등이 나섰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폐교 등 유휴 공간을 많이 보유한 경
www.idomin.com
https://cp.news.search.daum.net/p/136372419
"공공헌책방 마련해 버려지는 책에 새생명을"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인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나왔다.‘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강재규·김재헌·서익진·전점석·허정도·...
www.knnews.co.kr
https://cp.news.search.daum.net/p/136372934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매년 버려지는 수많은 헌책들을 사회적 자산으로 되살리는 노력을 경남교육청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제안이 나왔다.강재규 인제대 교수·김재현 전 경남대 교수·서익진 전 경남대 교
www.gnnews.co.kr
https://cp.news.search.daum.net/p/136373453
1년간 버려지는 책 1000만권…"헌책 공간 마련해야" - 경남매일
도내 전 현직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버려지는 헌책을 재사용할 공간 마련에 나섰다.강재규 인제대 교수 등 6명은 2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www.gnmaeil.com
https://cp.news.search.daum.net/p/136372985
"버려지는 책 활용해야" 공공 헌책방 설립 제안 ::::: 기사
"버려지는 책 활용해야" 공공 헌책방 설립 제안
mbcgn.kr
http://v.daum.net/v/20230821221940403
“버려지는 헌책, 사회적 자산 만들어야”
[KBS 창원]사회운동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오늘(21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v.daum.net
https://cp.news.search.daum.net/p/136426836
[사설]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자 - 경남도민일보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자는 목소리가 경남도 내에서 드디어 나왔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시민사회단체·기관장 등이 나서서 가칭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
www.idomin.com
http://v.daum.net/v/20230824030453558
“경남에 공공헌책방 세워 문화자산 보존하자”
21일 경남지역 전현직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헌책방을 만들어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마산YM
v.daum.net
http://v.daum.net/v/20230828060510175
오래된 전문서적, 고물상 대신 ‘공공 헌책방’ 보내면 안 될까요?
서익진 전 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2021년 8월 정년퇴직과 함께 대학 연구실에 있던 2천여권의 전문서적과 연구보고서 등을 대부분 버렸다. 수십년 손때 묻은 책과 자료라서 가능한 한 보존
v.daum.net
버려지는 헌책을 사회적 자산으로...
2022년을 기준으로 전국 1238개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약 1억 2356만권이며, 매년 새로 구입하는 책은 약 450만권, 한 해 폐기되는 책은 약 540만권입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전국 대학 도서관이 소장한 도서는 1억 7500만여 권이며, 한 해 동안 폐기된 책은 164만권입니다. 전국의 대학도서관은 2021년 한 해 430만권의 책을 구입하였고 구입비용은 2380여억원이었습니다. 추산해보면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 매년 지출하는 도서 구입 비용만 해도 4000억원 이상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교육부 통계를 보면 매년 1000여명(2020년)의 대학 교수들이 퇴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10년 안에 정년퇴직을 앞둔 교수만 해도 약 4만 5000명이나 됩니다.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그리고 대학교수를 비롯한 전문 연구자들이 소장하고 있던 책들을 포함하면 매년 1000만권 이상의 책들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매년 폐기되는 1000만권 이상의 책 대부분은 헌책방이나 폐기물 수집상 혹은 재활용폐지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헌책방으로 일부 유통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진열되어도 찾는 사람이 없으면 결국엔 폐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헌책방에 새로운 독자(주인)를 만나는 책들도 대부분은 대중서들입니다.
연간 1000만권 이상 폐기되는 책 중에는 보존 가치가 높은 책들이 따로 보관되기도 하지만, 귀중한 자료들이 적절한 보관 장소나 소장자를 만나지 못해 안타깝게 폐기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는 합니다만, 교수나 연구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독서 혹은 도서 애호가들이 소장한 책들도 많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많은 책을 소장한 가족이 세상을 떠나는 경우 대를 이어 책을 소장하지 않으면 아파트 재활용 수거장을 통해 폐지로 처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한평생 모으고 연구에 사용되었던 많은 자료와 책들이 지식 자료가 아니라 단순 종이로 재활용되는 일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지적 자산이 허무하게 폐기되는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 이런 책들을 모아 새로운 독자를 만나게 하고 좋은 책들과 보존이 필요한 책들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생 수 급감으로 여유 공간이 생겨나고 있는 경상남도 교육청이 인류의 지적 자산을 보존하고 더 폭넓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헌책으로 꽉 채워진 낡은 종이 냄새 가득한 서가와 공정무역 커피가 있는 쉼터, 죽기 전에 손때 묻은 자신만의 베스트셀러를 채워 넣은 아무개의 책장, 아마추어 작가와 은퇴한 연구자들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이 자서전을 쓸 수 있는 집필 공간, 저자 서명이 된 책과 희귀 서적을 따로 모은 경남도민 모두의 서재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헌책을 모으고, 헌책을 분류하고, 헌책을 팔고, 헌책을 보존하고 헌책을 전시하는 공공헌책방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 만들어지는 날을 사람들이 함께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이 학습과 독서교육을 위해 여러 도서관을 운영하고 매년 새롭게 출판되는 종은 책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소중한 지적 자산을 가려내고 보존하고 마치 골동품과 같은 새로운 가치를 더 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서울시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헌책을 재활용, 재사용하는 <책보고>가 운영되고, 런던에서 차로 4시간이 나 떨어진, 주민이 천여명에 불과한 시골 마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헌책방 <헤이 온 와이>가 만들어진 것처럼 헌책을 인류의 문화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전환이 경남에서도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8월 21일
좋은 책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
(강재규, 김재현, 서익진, 전점석, 허정도, 이윤기)
'N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나무문화예술제 (4) | 2023.09.14 |
---|---|
진영마을산책 오데 금봉마을 (4) | 2023.09.02 |
김해진영시민연대 감나무 마을산책 '오데' (10) | 2023.06.12 |
애기감자 장조림 (8) | 2023.06.05 |
체리 익다 (9)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