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며칠 전에는 이 가마솥에 윗집 강소장님이 가져온 염소고기를 삶았는데, 이번 설에는 설 쇠고 찾아올 동서들을 위해 소머리를 사다 삶았다. 많은 식구들이 설 연휴를 함께 보내기에는 상당히 실용적인 방안인 것 같았다.

밤새도록 수돗가 지하수물을 틀어 핏물을 제거하고, 가마솥에 물을 부어 펄펄 끓인 후, 끓인 물을 버리고 새물을 채워서 다시 끓였더니, 국물이 맑아지면서 구수한 곰국이 되고, 고기는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 피다  (0) 2020.01.30
잉어와 금붕어  (0) 2020.01.30
매화 피다  (0) 2020.01.28
매화, 곧 필 기세  (0) 2020.01.23
직박구리떼  (0) 2020.01.22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