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1. 08:17 산해정의 농사일기
눈처럼 내린 하얀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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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일 아침 겨울이다. 영하의 날씨가 지속된다. 연못이 꽁꽁 언다. 연못은 기온이 적어도 영하 3도 아래로 떨어져야 얼기 시작한다. 그러니 늘 영하 3도 이하라는 의미다.
새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렸다. 만물이 서리를 맞아 새하얗다. 햇볕이 들면 스르르 사라질 것이다. 텃밭의 시금치는 영하의 날씨에 단맛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푸성귀가 귀한 계절에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강추위도 거뜬히 버티는 시금치, 마늘, 양파, 대파, 쪽파, 그리고 완두콩이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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