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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정의 농장
서리 내린 동백나무
꽁꽁 언 연못
서리에 덮힌 태양광 전지판

요즘은 매일 아침 겨울이다. 영하의 날씨가 지속된다. 연못이 꽁꽁 언다. 연못은 기온이 적어도 영하 3도 아래로 떨어져야 얼기 시작한다. 그러니 늘 영하 3도 이하라는 의미다.

새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렸다. 만물이 서리를 맞아 새하얗다. 햇볕이 들면 스르르 사라질 것이다. 텃밭의 시금치는 영하의 날씨에 단맛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푸성귀가 귀한 계절에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강추위도 거뜬히 버티는 시금치, 마늘, 양파, 대파, 쪽파, 그리고 완두콩이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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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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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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