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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살구는 여나무개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열렸는데, 얼해는 해거리를 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서운치 않게 살구 맛 볼 수 있을 정도는 달려 있습니다. 이나마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노란 빛깔을 띄어갑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 따서 며칠 숙성을 시켜서 먹으면 향긋한 살구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산해정의 정원에는 바이오 체리, 복숭아, 자두, 피자두, 천도복숭아가 익어갑니다. 자두도 올해는 풍년입니다. 피자두도 나무가 제법 자라니 많이 열렸습니다.
사과와 배, 석류와 단감은 가을을 예약하였구요. 내가 직접 길러 철따라 맛보는 과일, 이 행복을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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