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난 밤 몰아친 비바람에 애플수박 하나 떨어지고, 복숭아, 자두도 일부 떨어졌다. 고춧대가 넘어지거나 부러졌다. 오전 내내 쓰러진 고춧대를 세우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더 단단히 묶었다. 옥수수도 비스듬히 쓰러졌는데, 흙을 보완해서 세워야 할 것 같다.
부러진 고춧대는 고추를 따고 부드러운 잎도 땄다. 삶아서 무쳐 먹으면 비타민C 등 영양분도 풍부하다. 그냥 버려도 되겠지만 농부셨던 아버지의 알뜰함 DNA가 내 몸속에도 흐르고 있나 보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베리 따다 (54) | 2024.06.30 |
---|---|
시련을 겪은 고춧대 (50) | 2024.06.30 |
밤새 강한 비바람에 쓰러진 농작물 (48) | 2024.06.30 |
산해정의 농장 여름 과일 (48) | 2024.06.29 |
산해정의 정원 6월말 절정인 꽃 (38) | 202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