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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던 어미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새끼새들이 성장하여 떠났나 했다.
조심스럽게 의자를 놓고 올라가 들여다 보았다. 새끼새들이 자라 집을 떠나고, 텅빈 빈집만 덩그마니 남아 있었다. 다행이었다.
바깥에서 요리를 하거나 사람이 움직일 때 먹이를 입에 문 어미 새들이 무척 경계를 했다. 방해를 최소화하려고 무던 애를 썼지만 상당한 방해를 받았을 것이다.
아마도 새끼새들은 한동안 어미 새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양지마을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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